본문 바로가기
아이랑 책이랑

6세 성교육 도서 추천 "고추가 간지러워요"

by 아이쿠야 2022. 4. 28.
반응형

6세 성교육책
고추가 간지러워요 표지

미취학인 어린이집(유치원)을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4~7세의 유치원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아이가 겪을 수 있는 실질적인 상황에 맞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상황들을 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책에서 나오는 상황들이 아이들이 한 번은 경험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와 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 때 접근하기가 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그림책에 나오는 아이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이야기하며 재미있어했습니다.

계속 읽어달라고 졸라서 연속으로 3번이나 읽어주어야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성적인 호기심으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알아보고 왜 그런지 스스로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올바른 신체 놀이 방법을 제시합니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하지 마! 그건 안돼"라고 말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충분하게 상황을 인지 시키고 교육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에게 흔하게 벌어질 수 있는 놀이 상황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하나, 관심을 끌기 위해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치는 남자아이

둘, 친구들과 함께 하는 병원 놀이

셋, 평균대에 엎드려 있는 남자아이

넷, 소꿉놀이를 하는 아이들

다섯, 몸을 향해 물총을 쏘는 아이

 

책에서는 위와 같은 상황을 보여 주면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알려 줍니다.

대처 법과 아이들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유아전문 가사 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결론은 아이에게 강한 어투로 말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의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 가끔 관심을 끌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바지를 내리는 등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합니다.

이런 경우 행동을 한 친구에게는 친구들이 싫어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다른 친구에게는 하지 마! 싫어!라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병원 놀이을 할 때는 신체적 접촉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절대 아이의 옷을 들추거나 벗기면 안 되며 시늉만 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합니다.

- 평균대에서 엎드려 고추가 간지럽고 아프다는 아이가 있을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다른 놀이로 전환하여 줍니다.

- 소꿉놀이는 시 직접적인 뽀뽀 등은 하면 안 되면 시늉만 하라고 이야기합니다.

- 몸을 향하여 물총을 쏘는 등의 행동 또한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말라고 말해줍니다.

 

이르다고 지나치지 말아야 할 내 아이의 성교육

4세부터 아이에게 책을 통하여 성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주변 분들 중에는 성교육에 대한 교육 또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아직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는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알아서 다 해주겠지 하고 가정에서는 교육을 안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교육을 하는 이유는 아이뿐만 아니라 저 역시 공부해야 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보호자가 아이가 한 행동에 대한 반응 (말과 행동)이 앞으로의 아이의 성격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성교육은 아이의 교육과 함께 유아의 성에 대한 인식과 대처법을 제가 배우기 위함입니다.

조금은 이르게 성교육을 시작한 이유도 제가 아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함입니다.

민망한 것이 아닌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아이들의 성숙의 과정을 스스로 계속 인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 앞에서 최대한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이 전에 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라는 책을 통해서 남녀의 신체적 차이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한 개의 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성교육에 대한 다양한 분야를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2.04.27 - [아이랑 책이랑] - 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 - 6세 성교육 그림책 추천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다짐하는 것들

아이들이 하는 소꿉놀이와 병원 놀이 같은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놀이입니다.

자연스럽게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은 생각하고 탐구합니다.

아직 학습되어 있지 않아 제어가 안 되는 부분들은 아이들을 교육하는 선생님이나 보 혼자들이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한 행동을 강한 어조 이야기해버리면 아이들은 강한 거부감을 느낄지 모릅니다.

더 나아가 심할 경우에는 대놓고 비난할 경우 아기가 수치심을 느끼고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이들의 호기심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보호자들이 충분히 인지해야 합니다.

절대 혼내거나 부정적인 말을 해주면 안 됩니다. 

보호자의 말과 행동이 지금의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얼만 큰지를 깨닫고 더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