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왜 이렇게 화가 난 걸까?
어른들의 기준에서 아이가 갑자기 화를 내는 경우가 있어서 당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아무 일도 아닌 것 같은데 토라져 있고 기분 상해 있는 아이를 보면서
무엇 때문에 이렇게 화가 난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지만 아이들에게는 이 시기가 매우 중요하고 당연히 가져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아이를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제어를 하면 아이의 성격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아이의 감정을 어떻게 살펴보고 다스려 줘야 할지 보호자는 반드시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자꾸자꾸 화가 나는 어떤 이야기 일까?
이 책은 5세 아이가 일상적인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일어나기 싫고 어린이집 가기 싫을 때
어린이집에서 내가 만든 장난감을 친구가 부쉈을 때
더 놀고 싶은데 자꾸 밥 먹으라고 할 때
TV를 더 못 보게 할 때 등등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을 자꾸 하지 못하게 했을 때 아이는 자꾸 화가 납니다.
소리 지르며 화를 내어 보지만 결국 눈물이 나면서 슬퍼집니다.
울다가 엄마가 와서 안아주면 화났던 마음이 조금 사그라집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내일은 화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합니다.
4~5세 아이의 감정 코칭을 해주기에 좋은 책
5세 시기에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 좋을 책이라 선택하였습니다.
화에 대한 주제로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책 속의 일 들을 실생활에 접목시켜 보았습니다.
아이는 책 내용이 자신에게도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 그런지 공감을 하고 쉽게 이해하는 거 같았습니다.
특히 아이가 화가 나서 불을 내뿜는 장면은 아이가 크게 웃으면 똑같은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와 화가 났을 때의 마음이나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아이는 이해가 되지 않고 화가 났을 때 발을 동동 구르는 행동을 하며 소리를 지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화가 나서 머리가 터질 거 같다고도 표현을 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보호자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책에서 추천하는 아이 감정 코칭을 위한 보호자의 자세
무엇보다 어른의 기준에서 아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기준에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5살의 아이는 아직 미성숙한 단계로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당연한 시기 자연스러운 행동을 훈계하거나 화를 낸다면 아이들은 힘들어합니다.
아이 교육의 기준은 어른이 아니라 아이입니다.
만약 지금 3~5살의 자녀가 화를 내고 투정을 부리는데 점점 공격적인 행동이 심해진다면 그것은 지금 아이를 대하는 보호자의 행동과 말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보호자가 '안돼, 하지 마, 그만해'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했을 때 아이가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이유는 아직 미성숙한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화를 내며 발을 동동 구르는 행동을 자녀가 할 때 보호자는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아마도 "이게 뭐하는 행동이야 그만해! 하지 마, 너! 혼난다"라고 말하며 아이를 다그치실 겁니다.
이런 경우 아이는 자신의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지 못해 결국 조절하는 것도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이에게 훈계를 하거나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화를 내는 행동을 하는 것은 " 제발 내 말 좀 들어주세요!"라고 외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화를 내는 아이에게 오히려 더 큰 소리로 강압적으로 제어하는 행동은 옳지 않습니다.
" 무슨 일이야?", " 어떤 점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은 걸까?" 등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먼저 물어봐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자신의 부정적인 정서를 직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자신 내면을 들여다보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훈계와 화는 이런 기회를 놓치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가 자꾸자꾸 화가 날 때!
간단합니다.
'아! 아이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이 많구나!'라며 아이와 시선을 맞추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입니다.
책 속의 핵심 설루션
1) 잠깐, 행동을 멈춘다 : 흥분된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야단을 치지 말고 스스로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둡니다.
2) 아이의 마음을 대신 말한다 : 화가 많이 났구나, 왜 화가 났을까?라고 말하며 안아주세요.
3) 화가 난 상황을 말로 표현한다 : 화가 가라앉으면 화난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말로 표현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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