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디즈니 만화영화로 엄마도 봤단다.
저희 가족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디즈니 플러스 가입하여 보고 있습니다.
저역시도 어릴적에 디즈니를 보고 듣고 읽으며 많은 꿈을 꿨습니다.
현재의 디즈니와 과거의 디즈니는 정말 다르지만 과거의 디즈니도 클래식한 맛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읽었던 디즈니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면 디즈니 클래식 스토리북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귀여운 디즈니 캐릭터가 있어 아이도 신나 하고 저 역시 예전 디즈니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 그림체 그대로 덤보 그림책을 보여 주었습니다.
덤보를 선택한 이유는 아이의 애착인형이 바로 코끼리이기 때문입니다.
코끼리 코와 상아를 만지면 마음의 안정을 찾는 아이라서 코끼리 관련 책을 찾아 읽어주게 되었습니다.
읽어 주다보니 저도 예전 만화 영화로 보았던 기억들이 떠올랐습니다.
덤보 너 자신을 믿어
서커스단에 있는 코끼리 점보 부인은 아기 코끼리가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기 코끼리를 데리고 오던 황새는 아기를 배달하던 중에 길을 잃어 헤매고 있었습니다.
늦게 도착한 황새는 점보 부인에게 아기 코끼를 전달합니다.
점보 부인은 점보 주니어라고 이름을 지어주었지만 아이 코끼리의 큰 귀를 보고 동료들은 덤보라고 부릅니다.
덤보의 뜻은 영어로 바보, 멍청이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공연을 하러 한 마을에 온 서커스단은 사람들 앞에서 서커스 홍보 퍼레이드를 합니다.
퍼레이드에서 덤보는 실수로 넘어지게 되고 큰 귀를 보고 사람들은 놀립니다.
천막으로 돌아와 쉬고 있는 덤보를 아이들은 장난을 치고 화가 난 점보 부인은 아이들을 위협합니다.
단장은 점보 부인을 덤보와 떨어트리고 다른 곳에 가두어 버립니다.
동료 코끼리들은 생김새가 다른 덤보를 따돌리고 그런 덤보를 영리한 생쥐 티모시가 도와줍니다.
티모시의 도움으로 덤보는 큰 공연을 준비하게 되지만 큰 귀 때문에 실수를 합니다.
결국 덤보는 어릿광대가되어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어 버립니다.
어느 날 자고 있던 덤보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나무 위였습니다.
덤보와 티모시는 덤보가 큰 귀로 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용기가 없는 덤보에게 티모시는 마법 깃털을 선물하여 자신감을 줍니다.
광대 공연을 하고 있던 덤보가 뛰어 내리기 전에 마법 깃털을 떨어 트립니다.
자신감을 잃은 덤보는 날수 없다고 하자 티모시는 덤보에게 깃털 없이 스스로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용기를 낸 덤보는 서커스 천장을 멋지게 날아다닙니다.
덤보는 서커스단의 유명 스타가 되고 티모시는 메니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보 부인도 풀려나 덤보과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애착 인형에서 시작된 덤보 이야기책.
아이의 애착인형은 커다란 코끼리 인형입니다.
선물로 신생아 때 받은 인형인데 어릴 때부터 옆에 있어서 애착이 생겼습니다.
같은 코끼리인형을 사이즈 별로 5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는 끼끼 라며 어딜 가나 가지고 다닙니다.
3살까지 어린이집에 같이 갔습니다. 그 큰 코끼리 인형을 가지고 말입니다.
나중에 크면서 작은 코끼리로 바꿀 수 있었는데 그전까지는 정말 사람들 이목을 집중시킬 크기였습니다.
혹시 아기에게 애착인형을 만들어 주실 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큰 사이즈의 인형은 선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저는 아이가 애착 인형 때문에 낯선 공간에서도 안정감을 빨리 찾아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서적으로나 감성적인 부분이나 아이에게 코끼리 인형은 많은 장점을 주었습니다.
더 크니 이제는 인형에 대한 집착은 사라졌지만 코끼리 책이나 그림을 보면 끼끼라며 좋아합니다.
그렇게 덤보 책도 선택하게 되었고 아이의 애정 책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잠자리 이야기 책으로 활용합니다.
그림책이기 때문에 한 페이지당 글은 많지 않지만 내용이 많습니다.
총 108페이지로 읽다보면 내용이 은근히 길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의 잠자기 전에 읽어 주는 책으로 많이 이용합니다.
짧은 이야기책을 읽어주면 바로 다른 책을 읽어달라고 조르기 때문에 한 권으로 끝내야 합니다.
덤보 책을 중반 정도 읽어주다 보면 아이는 스르륵 잠이 듭니다.
예전에 활용했던 책은 디즈니 카 자동차 이야기책이었습니다.
디즈니 카의 경우에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이야기라 더 듣겠다고 안 자려고 한 적이 있어서 바꿨습니다.
덤보는 중반 정도 읽어주면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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