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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책이랑

기다릴게 용감하게-그러니 용기를 내봐

by 아이쿠야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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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게 용감하게
기달릴게 용감하게 책표지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 하는 아이가 있다면 추천합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아이는 성장하면서 꾸준히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때 아이들은 어떤 감정이 들까요?

성인인 저도 새로운 직장, 새로운 장소, 새로운 만남에서도 늘 긴장되고 떨립니다.

아직 사회적인 경험이 부족한 아이에게 새로운 세상으로의 경험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분명 굉장히 커 보이고 어려워 보이고 두렵고 무서울지도 모릅니다.

어른도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마음속으로 몇 번의 다짐 후 새로운 곳의 문을 여는 것처럼 아이에게도 충분한 생각을 할 시간과 그리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기다릴게 용감하게 라는 책은 이런 시기에 있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을 책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라와 트루먼 용기를 주세요.

트루먼은 사라가 키우는 애완 거북이입니다.

트루먼은 평화롭고 조용한 것을 좋아합니다.

어느 날부터 달라진 사라가 의아한 트루먼입니다.

트루먼은 사라의 가방이 평소보다 컸으며, 먹던 바나나도 더 커진 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소보다 껍질콩을 2개나 더 많이 주었습니다.

집을 나가기 전 사라는 트루먼의 등껍질을 문지르며 말합니다.

"용감해져라!"

그렇게 사라는 나가고 거북이 시간으로 수천 시간을 기다려 봅니다.

기다려도 사라는 오지 않습니다.

트루먼은 자신이 직접 사라를 찾아 나서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어항 속에 있었던 돌들은 트루먼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계단이 되었습니다.

밖으로 나온 트루먼은 새로운 장소에 당황하게 됩니다.

너무 넓은 카펫은 트루먼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때 아침에 들었던 사라가 타고 가는 버스의 소리가 들립니다.

트루먼은 용기를 내어 열심을 밖으로 향하는 문으로 걸어갑니다.

그때 문이 열리며 사라가 돌아오고 사라는 트루먼을 어항 속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 용기를 낸 트루먼의 등을 쓰다듬어 줍니다.

트루먼은 앞으로 사라와 함께 더 많은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될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용기를 내어 나가면 그제야 보이는 것들.

사라는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나가기 전에 트루먼의 등껍질을 쓰다듬으며 용기를 내라는 말은 트루먼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말하는 것입니다.

사라와 트루먼의 새로운 세계는 용기를 내야 볼 수 있습니다.

트루먼이 어항에서 조약들을 이용하여 계단을 만들었을 때 평소의 똑같은 돌도 트루먼의 용기로 밖으로 나가기 위한 특별한 존재로 바뀌게 됩니다. 

내 주변의 평범한 존재들도 내가 달라지면 내가 용기를 내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거 같았습니다.

사라가 집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용기를 내어 어항 밖으로 나온 트루먼을 보며 대단하다고 칭창을 합니다.

그 대단하다는 칭찬 또한 용기를 낸 자기 자신에게도 하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도 오늘 트루먼처럼 용기 내어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 자기 자신에 대해 스스로가 칭찬을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드립니다.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 신규 입학 또는 이동을 준비하는 아이.

다음 반으로 진급을 준비하는 아이.

유치원, 어린이집을 졸업 후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아이.

트루먼이 어항을 밖을 나왔을 때처럼 새로운 환경을 맞이 했을 때 커 보이고 낯설겠지만 곧 다음에 무슨 일이 생길지 기대하게 될 거라고 이야기해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낯선 새로움이 익숙해지면 설렘이라는 감정으로 바뀔 거라고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이게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보호자는 "용감해져라!"하고 주문을 외워 주시면 아이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읽어주지 못하는 날엔, QR코드를 활용하세요.

이 책은 QR코드를 통해 휴대기기로 구연동화로 들려줄 수 있습니다.

QR코드는 디렉트 링크가 아닌 앱(어플)을 통해서만 재생할 수 있습니다.

키즈 멘토리 앱 다운로드 후 사용 가능하지만 별도의 회원가입은 필요 없었습니다.

자기 전에 몇 번이나 읽어줘야 할 때는 가끔 이 QR코드를 활용하여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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